와인의 분류
색깔에 의한 분류
1. 레드와인 (Red Wine)
발효과정 중에 껍질과 씨앗을 함께 넣어 껍질 안에 포함된 붉은 색소 성분 (안토시안) 과 탄닌 성분을 추출한다. 레드 와인의 떫은 맛이 바로 탄닌(tannin)에서 오는 것이다.
2. 화이트 와인 (White Wine)
레드 와인과 달리 수확한 포도를 바로 짜서 포도 즙만 가지고 발효를 시킨다. 화이트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신다. 레스토랑에서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을 때 와인이 너무 차갑다면 조금 기다렸다가 온도가 조금 올라간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갑게 마시게 되면 산미가 쓴맛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3. 로제 와인 (Rose Wine)
핑크 빛을 띠고 있는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다가 적당히 핑크 빛이 날 때 껍질과 분리해서 발효를 시킨다.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어 만드는 것이 아니며 이런 제조법은 법으로 금지 되어있다. 예외적으로 로제 샹파뉴만 가능하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 만드는 와인을 블러쉬와인(blush wine)이라고 한다.
4. Yellow wine (Vin jaune)
프랑스 Jura지방의 사바낭(Savagnin)이라는 포도로 만들어 오크통에서 최저 6년간 줄어드는 양을
보충하지 않고 숙성한다. 이 사이에 와인 표면에 Sur-lie와 같은 하얀 막이 생기고 독특한 꽃들이
와인에 생긴다. 병입후의 수명도 길어 80년이 지나도 그 개성은 약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와인의 색
은 진한 노란색을 띤다.
5. Green wine (Vino Verdelho wine)
원산지가 포루투갈인 포도품종으로 그린와인을 의미하며 초록색깔을 띠는 와인이다. Verdelho 라는 단어가 신선한, 젊은, 생생한, 초록색을 의미한다.
탄산가스에 의한 분류
1. 일반 와인 (Still Wine)
와인이 발효되는 과정 중에 자연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 이산화탄소는 병입 전까지 여러 단계를 통해 사라진다. 미각으로 감지 할 수는 없다.
2. 스파쿨링 와인(Sparkling Wine)
통상 말하는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쿨링 와인을 말한다. 발효가 끝난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하여 병 속에서 인위적으로 발효되도록 유도한다.
바디(Body)에 따른 분류
* 와인의 바디(Body) - 바디(Body)란 와인이 입안에서 감지되는 무게를 뜻하며, 용어로 와인의 스타일을 결정해 주는 요소이다(중압감)
1. 풀 바디드 와인 (Full-bodied wine)
입 안에서 무겁게 채워주는 듯한 진한 맛으로 오래 숙성시켜 특유의 우아한 향과 부드러운 탄닌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말한다.
2. 미디엄 바디드 와인(Medium-bodied wine)
입 안에서 무겁지는 않지만 적절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인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중가의 와인
이 이에 속한다.
3. 라이트 바디드 와인(Light-bodied wine)
가볍고 경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인으로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와인, 특히 보졸레 누보가 대표적
인 라이트 바디드 와인이다.
식사와 관련한 분류
1. 식전주
식욕을 돋구기 위해 마시며 주로 샹파뉴(샴페인) 또는 화이트 와인을 마신다.
2. 식중주
식사 중간에 마시는 와인으로 식사에 따라 레드 또는 화이트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식욕을 증진시키며 음식 맛은 상승 효과를 가져다 준다.
3. 식후주
식사 후에 마시는 와인으로 통상 디저트 와인이라 부른다. 포트(포르투갈 와인 : 주정 강화 와인) 혹은 셰리(스페인 와인)를 마시거나 스위트한 와인을 마신다.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첨가물 여부에 의한 분류
1. 주정 강화 와인
발효과정 중에 브랜디(알코올)를 첨가하여 발효를 인위적으로 중단시킨 와인이다. 발효가 중단 되었으므로 잔당이 남아 있어 맛이 달콤하다. 브랜디를 첨가했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일반 와인보다 높은 17-18도 정도 된다.
2. 가향, 가미주
베르무트
기타
1. 글루바인(Gluh Wein)
겨울에 데워 먹는 와인을 글루바인(Gluh Wein)이라고 한다. 독일어로 글루(Gluh)는‘따뜻한’이란 뜻이고, 바인(Wein)은 와인을 뜻한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와인에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재료를 섞은 다음 끓여 마신다. 또한 독일, 스위스의 길거리나 포장마차에서는 글루바인을 와인 글래스가 아닌 머그(Mug)잔에 담아서 판매한다. 특히 프랑스에선 감기약 대용으로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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