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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누보 (Beaujolais Nouveau)로유명한 보졸레 지방은 원래 부르고뉴 남쪽 지방의 일부이다. 서쪽에서 부는 찬바람과 보졸레 지방의 산맥으로부터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언덕들이 잘 막아 이 곳 기후는 아주 온화하지만 가끔 한파가 닥치기도 한다. 토양은 주로 화강암과 편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메 품종이 자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졸레 지방의 전체 포도원 면적은 22,000헥타르에 이른다. 원래 보졸레는 부르고뉴 남쪽 지방의 일부이나 부르고뉴와는 다른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독특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독립적인 와인 생산지로 취급된다. 보졸레 지방에서는 레드 와인으로는 가메 품종을, 화이트는 샤르도네만을 사용하며 레드 와인을 99% 제조하는 곳이다.
보졸레 지역은 다시 북부(Haut)와 남부(Bas Beaujolais) 두 개의 포도 재배지로 나누어지는데, 북부의 경작지에서 좋은 와인들이 생산된다. 보졸레 와인에도 보르도, 부르고뉴 만큼 복잡하진 않지만 등급 체계가 있다. 보졸레 지역의 와인들은 원산지에 따라 크게 보졸레(Beaujolais), 보졸레 빌라쥬(Beaujolais Village) 그리고 레 크뤼 뒤 보졸레(Les Crus du Beaujolais) 세 가지로 라벨에 표기하는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보졸레 (Beaujolais):
남부 59개 마을에서 생산되는 보통 와인으로 전체 보졸레 지역 생산의 50퍼센트를 차지한다. 꽃 향,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숙성기간이 짧다. 일부 마을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보졸레 누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보졸레 빌라쥬 (Beaujolais Village):
북부 39개의 마을에서 생산되는 고급 와인으로 일반적으로 라벨에 ‘보졸레 빌라쥬’라고 표기되며, ‘보졸레’라는 이름 뒤에 자기 마을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아름다운 체리 빛의 붉은 색을 지니고 있으며, 딸기 등 붉은 과일의 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레 크뤼 뒤 보졸레 (Les Crus du Beaujolais):
가장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북부 10개 경작지에 주어진 하나의 등급으로, 과일 향이 짙고 상큼한 맛을 내며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아래에 있는 10개의 경작지에서 생산되며, 이 와인들은 몇 년 동안 보관할수록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꼬뜨 드 브루이(Cote de Brouilly)
신선한 포도향과 제비꽃향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브루이 보다 좀 더 그윽하며 복합향을 띠며 숙성 2∼3년 후엔 그 섬세함을 만끽할 수 있다.
신선한 포도향과 제비꽃향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브루이 보다 좀 더 그윽하며 복합향을 띠며 숙성 2∼3년 후엔 그 섬세함을 만끽할 수 있다.
모르공(Morgon)
산화철을 함유한 편암이 풍화되어 얻어진 "풍화암"으로 형성된 1,100ha의 지대에서 생산된다. 짙은 암홍색을 띠며 살구, 복숭아, 산버찌의 과일향이 난다. 맛이 진하며 숙성기간은 3~5년이다.
산화철을 함유한 편암이 풍화되어 얻어진 "풍화암"으로 형성된 1,100ha의 지대에서 생산된다. 짙은 암홍색을 띠며 살구, 복숭아, 산버찌의 과일향이 난다. 맛이 진하며 숙성기간은 3~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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