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은 처음에는 연하고 투명한 색깔을 보이다가 점점 숙성돼 가면서 투명한 황금색을 나타내고, 오래 되면 엷은 갈색을 나타내게 된다. 이렇게 된 와인은 마실 수 있는 최상의 상태를 넘어 변질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숙성도에 따른 화이트와인의 색깔 변화 :
엷은 노란색 → 연초록빛을 띤 노란색 → 볏짚색 → 짙은 노란색 → 황금색 → 호박색 → 갈색
엷은 노란색 → 연초록빛을 띤 노란색 → 볏짚색 → 짙은 노란색 → 황금색 → 호박색 → 갈색
레드와인은 화이트와인과는 반대로 처음에는 짙은 포도 빛에서 시작해 점점 투명하고 밝은 루비 색깔을 나타내며, 시간이 더 지나면 엷은 갈색을 나타내는데 이것 또한 가장 맛이 좋은 시기를 놓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숙성도에 따른 레드와인의 색깔 변화 :
짙은 자주색(유년기) → 루비색 → 붉은색 → 붉은 벽돌색 → 적갈색 → 갈색
즉, 시간이 지날수록 레드 와인은 색깔이 옅어지고 화이트는 반대로 진해진다.
그리고 화이트나 레드 모두 맑고 투명하지 않은 뿌연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와인이 침전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침전물은 와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와인의 색깔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고 와인을 마실 때에도 깔끔하지 않으므로 침전물이 보이면 와인 병을 똑바로 세워서 침전물을 가라앉힌 다음 와인이 맑은 상태에서 색깔을 관찰해야 한다.
샴페인은 색깔로 그 맛을 가늠하기보다는 잔에 따랐을 때 계속 끊임없이 올라오는 기포를 보고 그 맛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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