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테이스팅을 할 때 테이스팅의 1단계로 잔에 든 와인을 관찰, 색과 농도, 투명도 등 시각적 관찰을 통하여 와인의 산지나 숙성도, 맛 등의 다양한 정보를 미리 짐작해 본다. 그리고 난 후 후각적 느낌을 보기 위하여 와인 잔을 천천히 흔들어 향과 맛을 알아 보게 된다.
이때 와인의 향을 충분히 느끼기 위하여 와인 잔을 천천히 흔들어 와인의 움직임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다 보면 잔에 무언가가 묻어서 서서히 잔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와인 용어로는 ‘레그(leg)’ 혹은 ‘와인의 눈물’이라 부르는데, 물과 알코올이 증발하는 속도가 달라서 생기는 것이다.
이는 와인 속에 함유된 알코올, 글리세롤,설탕 등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눈물이 많은 와인일수록 알코올이 높거나 당분이 많은 스위트한 와인이라고 보면 된다. 알코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천천히 내려오고 더 깊은 감칠맛을 주는 와인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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