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7. 1.

와인 테이스팅 3단계

1단계: 시각적 관찰

시각적 관찰은 테이스팅의 첫번째 단계로서 향을 맡거나 맛을 보는 감각에 비해 구체적이다. 향과 맛은 몇 초 사이에 변하거나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1. 와인의 농도, 밀도(Intensite) 체크
색소 성분(레드 와인은 안토시안 Anthocyanes 화이트 와인은 플라본 Flavone)의 함량에 따라 달라지며 색깔의 짙고 어두운 정도는 와인의 품질을 나타내는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와인의 구조(Structure)를 암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2. 와인의 색조, 빛깔(Teinte) 체크
와인의 나이 및 변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레드 와인은 생생한 자주빛, 루비, 비올렛, 벽돌색, 갈색, 오렌지 색을 띄며 화이트 와인은 옅은 노란색, 연한 초록색, 호박색, 황금색 등을 띈다.

3. 생동감(Vivacite) 체크
맑고 투명함, 윤기가 나는지 등을 관찰하며 와인의 생생함의 정도(La vie du vin)를 체크한다.



2단계 : 후각적 관찰

와인의 향은 칼라와 맛에 비해 매우 민감하며 포도품종, 때루와, 양조기법, 빈티지,보관조건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와인의 향을 표현하는 단어로는 아로마(Aromes)와 부케(Bouquets)가 있는데 후각적 관찰을 통해서는 이 아로마와 부케, 여운의 깊이 등을 체크 한다.

1. 1차향 : 포도 고유의 향
2. 2차향 : 발효 과정 중에 생기는 향 (탄내, 버터향 등)
3. 3차향 : 향신료, 나무향, 동물향, 시가향, 화학물질 등

흔히 젊은 와인들은 아로마가 풍부하다고 하고 올드 와인은 부케가 풍부하다라는 표현을 한다. 또한, 화이트 와인의 경우 아로마에 대한 표현을 많이 사용하며, 레드 와인의 경우 부케에 관련된 표현을 쓴다. 하지만 보졸레 와인과 같은 라이트(Light) 하며 영(Young)한 와인의 경우 부케보다는 아로마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3단계 : 미각적 관찰

미각은 혀에 위치한 미관구에서 온다. 와인을 한 모금 입안에 넣고 혀 모든 부분에 접촉되도록 혼합하고 뒤섞어야 한다. 와인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물을 섭취하는 순간 침샘이 왕성히 분비되는데 분비된 침과 와인이 혼합되면서 맛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이 맞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1. 와인의 기본적인 4가지 맛
1) 단맛 : 첫번째로 감지되는 맛으로 순간적이다.
2) 신맛
3) 쓴맛 : 서서히 발전되며 점차적으로 상승된다. 와인을 뱉은 후에도 상당시간
입안에 남는다.
4) 짠맛 : 리터당 2~4g 정도의 짠 맛이 있다.

2. 와인 맛에 따른 좋은 와인의 조건
1) 화이트 와인 :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2) 레드 와인 : 산도, 단맛, 쓴맛이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댓글 없음: